취화에게서 받은 추석인사에 대한 답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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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천룡 | 조회수 | 13592 건 |
홈페이지 | http://ohchunryong.com | 작성일 | 2010.09.21. 21:33:40 |
첨부파일 | oh-54-la-lune-jpg_paris15[1](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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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19x24cm, 유화, 1997, 김창세 소장 선생님, 어느새 추석입니다. 고향생각에 그리셨던 크고 둥근보름달 그림이 생각납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파리에서도, 서울에서도 지붕위로 둥근달이 뜨겠지요. "내가 키운 오리"를 인터넷에서 우연히 찾아 읽었습니다. 몇번을 읽으면서도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애절한 슬픔과 고독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삶을 그 누구못지 않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당시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서 마치 그림을 읽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뜰리에를 방문한 몇 안되는 이 중에 제가 있다는 사실도 뿌듯하고요... 올 추석,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서울에서 취화드림. (작업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답장 Bonjour, 취화, 해마다 찾아지는 추석인데 고향을 떠난지 얼마나 되었는지 떠나기 전 추석과 지금의 추석에서 사람들 명절맞이도 사뭇 다르겠지 까마득한 앞뒤편 세월속에 지금 내가 어디쯤 있는지 영원한 둥근달 아래에서 잠깐 생각에 잠겨 보네 파화 |
No. | 제목 | 작성자 | 첨부 | 작성일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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