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작성자 김동훈 조회수 13337 건
홈페이지 작성일 2007.05.11. 17:13:38
첨부파일 첨부파일DSCN2619.JPG
오선생님, 김동훈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한국은 봄이 오는가 싶더니 이제 여름 날씨입니다.
봄을 즐길 사이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군요.
갈수록 봄이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그동안 회사일로 바빠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얼마전 일본 출장 갔다가 짬을 내어 동경 신국립 미술관에서 모네展 관람을 했습니다.
잠깐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오랫만에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다소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인상파에 대한 애정은 식을줄 모르는군요.
현재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展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술책에서만 보던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좋은 기회이겠지만
이러한 기획전을 제외한다면 아직까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접하기에는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구요.
최근에 아트펀드의 바람이 불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미술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순기능, 역기능이 있겠지만 단순히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서 아쉽네요.

선생님 안부 여쭙기 위해 글을 쓰다 다른 얘기만 잔뜩했네요.
한국 방문 계획은 없으신지요?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김동훈 드림

P.S.
명화들의 소재, 배경이 되었던 장소들을 찾아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여행의 테마로 삼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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