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세상에서 제일 이름 난 여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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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미라마 | 조회수 | 11852 건 |
홈페이지 | 작성일 | 2005.04.09. 20:0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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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백님의 글 <세상에서 제일 이름 난 여인>을 복사하여 저희 여고 동기 홈에 옮겨놨더니 다음과 같은 긴 덧글이 올라왔습니다. 류재숙(미국 파사디나 거주) 일년 7 백만 관람객에 끼어서 처음 루브르에 갔던 그해 여름은 빠리지앵들은 대부분 피서지로 사라져 버렸는지, 머리 까만 동양인, 특히 일본인 단체들이 인파를 이루고, 귀에 익은 우리 말도 가끔씩 들려왔다. 이미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열흘 넘게 돌고온 다음이라 우리 식구는 모두 지쳐 있었어. 우리 딸 말로는 하루 평균 10 mile 정도는 걸었다더라. 해서...하루에 다 볼 생각 말자. 이틀로 나누어선 Visitor"s Guide를 열심히 들고 다니면서, 다시는 못 볼 듯이, 루브르를 부비고/ 누비고/ 다녔단다. 우선 그 많은 명화들과 조각품들을 저장하고 있는 그 박물관 자체에 경탄했고, 백명도 넘는 일본인들이 집결, 집중해 있는 Mona Lisa 앞- 저 멀리 서서 정말 그 작은 size는 물론, 약간 침침한 대단찮은 곳에 소장 되어 있었기 때문에 눈을 아주 크게 뜨고, 한참 동안 정지상태로 봐야만 그 신비로운 미소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루부르의 "보석상자"같이 더 넓고 밝은 곳으로 이사를 했다니, "재치라기보다는, 속 보이는 일본 후원이라는 것은 별로다" 하고, 그저 턱 고이고, 감회롭게 네가 올린 글을 읽었다. 그러나, 내가 정말 반한 곳은 "루브르" 보다도 "Musee d"Orsay" 였어. 그래서인지 다음 번 갔을 땐 "Musee d"Orsee"하고 빵쎄와 발작 정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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