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작성자 김원 조회수 11582 건
홈페이지 작성일 2004.09.09. 18:30:46
첨부파일  
서울에 돌아온 후 한참 바삐 지내다가 오늘에야 자네가 게시판 이야기하던게 생각나서 찾아보고 반가웠네.
이틀동안 시골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잘 쉬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자네 말대로 또 다못한 이야기가 남아 있는것 같군.
나야 오랫만에 한가하게 잘 지냈지만 나 때문에 자네가 무슨 볼일을 못보고 있는건 아닌가 조금 걱정도 했지.

세느 강변의 일광욕장과 사크라의 작은 마을 이야기를 내 여행기록 - 거리의 정경 - 에 올렸는데, 찾아 볼수 있으면 한번 읽어 보아주게.
거기서는 이쪽 싸이트를 방문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지?

어제는 광주 비엔날레에 갔다가 하룻밤 자고 오늘 돌아 왔네. 정식 오픈은 10일이고 대통령과 전국의 미술관계 인사들이 다 모인다니 화가 친구 생각이 나더군.
남도에 여행을 하면 역시 좋은 음식 때문에 늦게까지 술을 안마실수가 없고.
광주 시내에서 멀지않은 담양군 산속에 객실이 40개 뿐인 아담한 온천 호텔이 있어서 기분이 상쾌했네.
현지에서 건설회사를 하는 사장이 취미삼아 하는 호텔이라니 적자를 보고 있다지만 아주 좋았어.
다음에 오면 내가 갔던 식당의 삼합(홍어와 돼지 비계와 삼년 묵힌 김치)과, 전어회와, 나무젓가락에 둘둘 감은 산낙지와, 가양주(집에서 담근 약주), 그리고 온천물이 산골샘물처럼 맑은 그 호텔을 한번 보여줄테니 기대하게.
게시판이 열린 축하로 말이야.

9월 9일, 날자만 보아도 가을이 시작되는 기분일세.
Total : 318개 (page : 12/22)
No. 제목 작성자 첨부 작성일 조회
153 최지연 사진전을 통해본 작품세계 오천룡 첨부파일 2006.06.28 2297
152   답글 [답변]작품 PPn 오천룡 첨부파일 2006.06.27 3384
151 뉴욕에서 그린 누드 크로키 오천룡 2006.04.04 12017
150 여행에서 돌아 왔읍니다. 오천룡 2006.03.23 11918
149   답글 [답변]여행에서 돌아 왔읍니다. 남신우 2006.03.24 11992
148    답글 [답변]요덕 스토리에 하늘이 쏟는 눈물 오천룡 2006.03.28 11972
147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 김명규 2006.03.15 11821
146   답글 [답변]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 오천룡 2006.03.15 11935
145 Houston TX. 에서 제작한 유화, 수채화 및 크로키 오천룡 2006.03.09 11856
144 Antony 2006.03.02 11736
143   답글 [답변]눈 오천룡 2006.03.01 11868
142 봄이 오려나 봅니다 채성필 2006.02.25 12044
141   답글 [답변] 봄은 언제나 같이 꼭 오고야 말겠지요 오천룡 2006.02.27 11678
140 Hi... Antony 2006.02.15 11983
139   답글 [답변]Hi... Antony! 오천룡 2006.02.16 11890